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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향사랑 기부제 성과
행정안전부에 따르면, ‘고향사랑 기부제’가 시작된 이후로 1년간 총 모금액이 무려 650억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. 이는 지방 자치단체에 기부를 하면 세액 공제 혜택뿐만 아니라 기부액의 최대 30%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제도인데요.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방 재정을 확충하기 위한 취지로 작년에 처음 도입되었습니다.
지난 1년간 총 243개 지자체에서 약 650억 20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으며, 기부 건수는 52만 5000건에 달했습니다.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은 지자체는 전남 담양으로, 22억 4000만 원을 모았고, 그 뒤를 이어 전남 고흥과 나주가 각각 12억 2000만 원, 10억 6000만 원을 모금했습니다.
지역별 성과와 인기 답례품
도별로는 전남이 143억 30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았고, 경북, 전북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. 특히, 담양을 포함한 호남 지역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애향심과 각 지자체의 뛰어난 홍보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가장 인기 있었던 답례품으로는 장수 사과, 제주 감귤, 속초 닭강정이 꼽혔습니다. 이는 고향의 맛과 정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 되었겠죠.
모금 활동의 특징과 활용 사례
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일수록 더욱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보였습니다. 이는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커뮤니티의 힘으로 더 많은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줍니다. 인구 감소 지역에서도 활발한 모금 활동이 이루어졌는데, 이는 고향사랑 기부제가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.